모바일 시장을 장악하려는 인텔의 반격, 과연 성공할까?

Posted in IT/IT인터넷 by 약간의여유

인텔의 반격이 시작되나? 모바일 시장에서는 인텔이 약체였던 것이 사실이다. 인텔은 영국의 ARM에 비해 성능 대비 전력 소모가 많다는 점 때문에 전력소모를 극도로 줄여야 하는 모바일 시장에서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인텔이 비장의 카드로 꺼내든 것이 아톰 프로세서인데, 제품은 좋았지만 시장에서는 그리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인텔은 최근 파운드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만의 TMSC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파운드리 시장에는 삼성도 진작에 뛰어들어 야금야금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삼성은 메모리 반도체를 만들면서 개발한 공정기술을 활용하는 반면, 인텔은 비메모리 주로 CPU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면서 확보한 미세 공정기술을 활용한다. 

The Intel Empire strikes back at the mobile market | Digital News Asia

With Spreadtrum's cutting edge SC9853 SoC, it is obvious that Intel and Spreadtrum plan to take the mid-range and high-end market shares from Mediatek and Qualcomm. With the backup of Intel's latest chipset technology, it is perhaps the best time for Spreadtrum to surpass Mediatek and gain a solid foothold in the mid-range and high-level phone market. If so, Intel Empire will definitely strike back into the phone market and drive its mobile platform business forward with much more momentum.

 위 기사를 보면 인텔이 스프레드트럼과 합작을 통해서 미디어텍이나 퀄컴을 견제하려 한다고 한다. 

최근 영국의 ARM을 소프트뱅크가 인수했는데, 소프트뱅크의 투자가 잘 된 투자로 판명될 것인지도 관심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아무튼 인텔이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위 기사에서는 인텔의 설계기법과 ARM의 설계기법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언급은 없기 때문이다. 

ARM의 설계기법은 기본적으로 RISC에 기반을 한 것인데, 만약 인텔이 구 버전의 명령체계을 고집한다면, 인텔의 설계방식이 다른 업체에 널리 확장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