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투자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Posted in IT/IT인터넷 by 약간의여유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

중국이 이미 인공지능에서 우리를 앞서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인공지능 독해력, 인간을 추월하다 : 기술 : 미래&과학 : 뉴스 : 한겨레

인공지능이 인간과의 대결에서 또 한 번 일을 냈다. 이번엔 구글 딥마인드가 아닌 2030년 인공지능 세계 최강국 '굴기'를 준비하고 있는 중국의 알리바바가 주인공이다.

 사실 알리바바가 인공지능에서 성과를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돈"이다. 돈이 몰리기 때문에 투자할 여력이 있었던 것이다. 

 최근 네이버 등과 같은 포털에서도 인공지능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은 인공지능을 차세대 먹거리로 투자하고 있다. 구글의 알파고와, 아이비엠의 왓슨이 그것이다. 

특히 아이비엠은 조만간에 반도체 칩 분야에 대한 특허권 수익보다 인공지능을 통한 수입이 더 많아질 것이다.

알파고의 경우에도 특정한 게임에 특화되었던 것을 점차 범용으로 그 적용되는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우리의 경우에도 엑소브레인을 개발하고 있는 솔트룩스가 있다. 하지만 영세하다. 

티맥스와 같은 기업은 미들웨어나 데이터관리 프로그램 등에 특화하고 있어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 밖의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기업은 그 규모가 영세한 것이 문제이다. 인공지능이 미래에 돈이 될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고는 있지만, 연구비를 투여할 자금력이 없어 수수방관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물론 구글과 같은 회사에서도 인공지능 칩을 개발한 바 있고, 화웨이의 경우에도 인공지능 칩을 스마트폰에 탑재하고 있다. 

팹리스 분야에서 중국의 성장은 괄목상대할 만하다.

최근 세계 10대 팹리스 기업에 중국이 2개를 올렸는데, 중국의 상승속도를 감안할 때 머지않아 팹리스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의 경우에는 삼성과 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의 절대강자로 우뚝 서 있기는 하지만, 비메모리인 시스템 반도체 쪽에서는 아직까지도 열세에 몰려 있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삼성이 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하는 업계의 흐름이 산업적으로는 팹리스 강화로 나타나기를 희망한다. 

즉 시스템 온 칩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인공지능 기능을 칩에 구현할 수 있고, 그 경우에야 인공지능의 데이터 처리 속도가 실용적인 수준으로 빨라질 수 있다.

우리는 반도체 칩을 만드는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을 칩으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하는 것도 효율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