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블로그에 아무 생각이나 닥치는 대로 적을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게으름 때문에 글을 자주 쓰지 않았다.
요즘 더욱 그렇다. 글을 쓸 시간이 없다.
사무실에서 간단히 끄적이고 있다. 모처럼 시간이 나기 때문이다.
나는 글을 잘 못 쓴다. 과거에는 잘 쓸 수 있다는 착각을 했었지만 요즘 절실히 자각하고 있다.
세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많은 사건들에 대해 내 생각을 토로하고 싶었다.
다른 사람에게 유익한 글보다는 내가 쓰면서 즐기는 글을 쓰고 있다. 읽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을 글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 이런 생각도 하지만 나의 자취를 남긴다는 의미에서는 굳이 많이 따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 좋고 훌륭한 글은 쓰여진 다음에서야 논의가 된다. 우선은 글쓰는 행위 자체가 중요하다. 글쓰는 행위를 통해서 무엇인가를 남긴다.
과거에 글쓰기를 많이 했던 분들이 지금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블로그 이웃들을 찾아다녀봐야겠다.
설마 모든 이웃이 글보다는 유튜브로 가버린 것은 아닐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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