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오는 비는 가끔 반갑다. 따뜻하다는 증거니까.
포근한 느낌을 준다.
두꺼운 옷을 입고 있어서 별로 비가 피부에까지는 와닿지 않는다.
하지만 젖은 옷을 말리기 어려우니 우산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
포근한 느낌을 준다.
두꺼운 옷을 입고 있어서 별로 비가 피부에까지는 와닿지 않는다.
하지만 젖은 옷을 말리기 어려우니 우산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
그래서 겨울에 갑자기 찾아오는 비는 당황스럽다. 우산을 준비하지 못했는데 차가운 비에 젖을 생각을 하니 우선 살갗이 쭈뼛해진다.
온도가 더 내려가서 눈으로 변했다면? 즐거워했을까?
어렸을 때에는 즐거웠겠지만, 생활에 찌들려 살다보면 눈이 영 달갑지만은 않다.
젊은 시절의 낭만을 되새기에 마음의 여유를 잃은 지금, 눈이 아니라 비가 온 것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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